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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광준의 新 생활명품] 돌멩이가 주는 책상의 휴식
독일 뮌헨의 BMW 본사 건물은 유명세에 걸맞을 만큼 멋졌다. 4기통 엔진 실린더를 형상화한 건물은 예술적 위용을 드러낸다. BMW는 자동차를 넘어 현대문화를 이끄는 역할이 되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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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매는 타고나야 한다는 ‘잔인한’ 진실
“넌 허리가 몇이니? 24요. 힙은? 34요.”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성희롱적 발언이 있나. 여기까지 들었을 땐 버럭 할 만하다. 잠깐, 좀 참고 조금만 더 들어보자.“어렸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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샴페인에 감성까지 담아 소비자에게 다가갑니다
재즈 뮤지션 재키 테라슨, 미슐랭 2스타 셰프 팀 라우에와 함께 한 뮤직 페어링 만찬. 관련기사 음악을 만난 샴페인 또 하나의 예술로 탄생 전통의 샴페인 하우스 크루그에 새로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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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을 만난 샴페인 또 하나의 예술로 탄생
관련기사 샴페인에 감성까지 담아 소비자에게 다가갑니다 ‘샴페인계의 오트 쿠튀르’ 크루그(KRUG). 1843년부터 지금까지 ‘프레스티지 퀴베’라는 최상급 샴페인만 생산하는 유일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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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 냄새를 가리고 싶을 땐 …
어느 새부터인가 마누라의 구박이 심해졌다.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. 평소 칠칠치 못한 행동의 지적과 질타에 익숙해져 있으니까. 나름의 방어법을 안다. 한쪽 귀로 듣고 흘려버리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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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형 투자은행으로 가는 길
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를 뒤흔든 이후 7년의 세월이 흘렀다. 그 진앙 격인 뉴욕 월가의 투자은행들은 그간 끊임없는 법적 송사 및 이에 따른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는 등 우여곡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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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리 컨설턴트의 정리 노하우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‘버리기’
결국 ‘정리 컨설턴트’였다. 32평 자신의 집을 쓰레기장 수준이라 표현하던 친구는 모든 걸 전문가에게 맡겼다. 가격은 80만 원. 너덧 명이 수납함까지 들고 와서 정리를 해준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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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가 반한 음질·디자인 손 안의 음악 감상실 혁명
나이 먹으면 새벽잠이 없어진다는 선배의 말을 수긍하지 못했다. 이젠 나도 아침 일찍 저절로 눈이 떠진다. 절대 나이 탓은 아니다. 멋진 음악을 빨리 듣고 싶은 조바심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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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안을 취미 아지트로 바꾸는 비결은
1~4 취미생활을 주제로 공간을 꾸민 39디자이너스 초이스39 부스. 도예가 이윤신은 숲 속 같은 다실을(사진 1), 건축가 이혁과 최용훈은 북아트 아틀리에를 꾸몄다(사진 2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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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예가 꾸민 최정상 무대 디자인 ‘권력의 이동’ 시작
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(DDP)에서 열린 2015 F/W 서울패션위크의 공식 자료에는 이런 표현이 있다. ‘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들의 무대’. 그런데 그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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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대로 된 수트를 ‘남자의 갑옷’이라 하는 까닭
영화 ‘킹스맨: 시크릿 에이전트’를 뒤늦게 봤다. 순전히 옷 때문이다. 주변 이들마다 줄거리나 배우의 연기력보다 영화 의상을 이야기했다. ‘수트빨’이 대단하다는 거다. 인터넷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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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 줄어들면 서울의 미래 모습 어떻게 달라질까
1 대상작 ‘도킹 시티’. 좁고 가파른 골목이 많은 동네에서 차를 대신할 수 있는 이동 수단 ‘아이고(사진 가운데)’를 선보였다. 2 고가도로가 철거된 아현동에 공유경제 시스템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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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광 피부 꿈꾼다면 ‘강추’
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. ‘피스 앤 그린보트’를 탄 것도 할 일 중 하나다. 한국과 일본의 시민들이 평화와 환경을 공동 모색해 보자는 취지의 실천이다. 커다란 배에선 10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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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기억을 기록으로… 삶을 바꾸는 ‘지식 편집기’
손가락 몇 번 까딱거리면 세상의 온갖 지식과 정보가 내게로 온다.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‘네이버’ 신세지지 않고 살 도리가 없다. 당장의 필요를 위해 검색 빈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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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신 쫀쫀 … 한없이 편한 신발 비밀은 고양이 발바닥 원리
발바닥의 감촉이 얼마나 중요한 지 감탄하며 5년을 넘겼다. 신고 있는 슬리퍼는 찰지며 폭신하고 부드러우며 쫀쫀하다. 온몸의 체중을 싣고도 짜부라지지 않는 강인함까지 갖췄다. 바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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톡 쏘는 솔 향이 진토닉을 감싸니
솔토닉 최근 눈에 띄는 음식 트렌드를 꼽자면 단연 ‘한식’이다. 특히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에 감각적인 프레젠테이션이 강점인 ‘모던 한식’이 대세다. 집밥으로 대표되는 ‘캐주얼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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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하는 남자의 든든한 도구가방
뉴요커들의 모습은 역동적이었다. 미국의 현재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의 당당함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. 많은 이들이 메거나 든 검정 캔버스 천의 백팩과 가방을 유심히 보았다. 중국제 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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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를 품은 달의 빛
빛은 어둠을 밀어낸다. 광량은 어둠을 이길 만큼이면 충분하다. 눈앞의 장애물이 없어 탁 트인 몽골 초원에 둥실 뜬 반달을 보았다. 반 조각 달조차 훤하게 밝았다. 구름은 검은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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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유냐 삶이냐 … 집 고민 덜어 줄미래의 집 모습
시각 창작집단 옵티컬레이스의 ‘확률가족’. 월급에 따른 대출가능금액과 부모의 재정상태에 따라 구할 수 있는 집의 현실을 데이터를 통해 보여준다. ‘집’ 하면 이어지는 단어, 십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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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결한 디자인 놀라운 소리 밖에서 더 유명
‘오덕후’ 집념으로 만든 명품 오디오좋은 음(音)을 들을 수 있다면 쥐약이라도 먹을 태세로 사는 이들이 있다. 폼 나게 말하면 오디오 파일, 폄훼의 의미를 담으면 오디오 매니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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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나 고운지 쓰고 버리기엔 아까운 1회용
와사라(wasara和皿)를 처음 본 순간 놀랐다. 미술관 오프닝 파티의 분위기를 확 바꿔버린 덕분이다. 케이터링 서비스의 요란한 장식 없이도 격조와 품위의 접대가 가능했다.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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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아버지가 쓰다 손자에게 줘도 ‘신상’ 같은 존재감
뮌헨에 있는 국립독일박물관을 돌아본 적 있다. 잔뜩 주눅 들 수밖에 없었다. 한 나라의 과학 수준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규모와 내용의 압도감 때문이다. 끝없이 이어지는 전시품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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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르메스 장인의 서울 시연회 가보니
장인 나디아 아마주가 새들 스티치를 선보이고 있다. 수 억짜리 모피 코트, 수 천만 원짜리 가방…. 상상을 초월하는 가방과 옷들을 보면 저렇게 비쌀 이유가 대체 뭔가 싶다. 그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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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오뎅도 울고 갈 부산 어묵의 ‘지존’
가을바람이 차다. 집 앞 거리에 보이는 붉게 물든 가로수의 이파리도 몇 개 남지 않았다. 불현듯 뜨끈한 국물이 떠오른다.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눈 맛까지 곁들인다면 그보다 더